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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성월

특집 순교자

by 巡禮者 2010. 8. 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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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성월

 


1. 순교의 의미

순교(殉敎)란 신앙을 증거 하기 위해 죽음을 당하는 것을 의미 한다. 

어원적으로 순교자(Martyr)는 그리스어 ‘Martus'에서 파생된 것으로

증인, 증거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순교는 그리스도의 삶과 온전히 일치하고

본받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증거와 구원사업에 완전히 참여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게 된다.


2. 교회의 발전 : 박해와 순교의 역사

그리스도교 초기 3세기는 잔혹한 박해의 시기로 신앙을 갖기도

어려웠으나 동시에 박해에도 불구하고 용감히 맞선 순교자들의 피의 댓가로

그 기초를 다지던 시기였다. 순교의 희생은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증거 하여 신앙으로 인도했으며 신앙인들에게도 배교의 누를 범 하지 않고

신앙을 더욱 강하게 하는 자극의 계기가 되었다.

예수님을 뒤 이는 첫 번째 순교자 스테파노의 순교는 교회의 첫 번째

전파(사도 8, 4-5)와 바울로의 회개(사도 22, 20)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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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국 교회의 박해와 종교의 자유 : 시복과 시성

          한국 천주교회는 평신도들이 자발적인 진리탐구에 의해 신앙을 받아들인

          독특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계속되는 박해와 탄압 속에서도 많은 성직자와

        신도들이 흘린 피를 밑거름으로 성장하였다.

 * 박해의 원인

천주교는 사상적, 사회적, 정치적인 이유에서 탄압을 받았다. 사상적으로는

유교의 양반사상과 천주교의 평등사상이 마찰을 빚었으며, 사회적으로는

제사를 거부함으로써 전통적인 사회질서에 위협을 초래했고 정치적으로는

당파싸움에 천주교가 이용되었다.

신해교난(1791),신유교난(1801),기해교난(1839),병오교난(1846),병인교난(1866)

조선왕조가 막을 내린  후 일제시대 로 접어들고 6.25를 겪으면서

간혈적인 탄압를아오면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1984년 한국 천주교 설립

200주년을 기념하며,  103위 복자들이 시성되는 영광을 받았다.


4. 순교자 성월의 의미

순교자 성월은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기념하고 본받기 위해

제정되었고 축일과 연관을 갖고 있다. 한국 순교성인 대축일(9월 20일)을

그 중심으로 하며 성인들의 모범과 순교정신을 기리고 그분들의 전구로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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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늘을 사는 우리의 순교적 삶

현대의 상황은 피의 증거를 요구하는 시대는 지났다.

아일랜드 수도원에서는 엄밀한 의미의 순교를 적색순교(피의순교)라 하고

인내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녹색순교(땀의 순교)

라 불렀다.

오늘날 가치관의 부재와 혼돈 속에서 인내와 땀으로 그리스도의 진리와

삶을 증언해야할 소명은 더욱 커졌으므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삶이 더욱 필요하다. 이것이 순교자 성월을 맞는 우리의

바른 삶의 자세일 것이다.

 

출처 : 굿뉴스 가톨릭 자료실

.

       

 

(103위 성인)한국 순교자분들께 드리는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 땅의 모든 순교자여, 당신들은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굳은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나이다.


저희는 현세에서 악의 세력과 치열하게 싸우며,

당신들이 거두신 승리의 영광을 노래하고,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찬양하오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위대하신 순교자들이여, 천상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와 함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하느님의 자비를 얻어 주소서.


지금도 어둠의 세력이 교회를 박해하고 있사오니,

하느님께서 전능하신 팔로 교회를 붙들어 보호하시며,

아직 어둠 속에 있는 지역에까지 널리 펴시도록 빌어 주소서.


용감하신 순교자들이여, 특별히 청하오니,

우리나라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아 주소서.


당신들은 이 땅에서 많은 고난을 겪으며 사시다가

목숨까지 바치셨사오니


전능하신 하느님께 빌어 주시어,

교회를 이 땅에서 날로 자라게 하시며, 사제를 많이 나게 하시고


신자들이 주님의 계명을 잘 지키고, 냉당자들은 다시 열심해지며,

갈린 형제들은 같은 믿음으로 하나 되고,

비신자들은 참신앙으로 하느님을 알아

천지의 창조주, 인류의 구세주를 찾아오게 하소서.


참으로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이여, 저희도 그 영광을 생각하며

기뻐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

빌어 주시어, 저희와 친척과 은인들에게 필요한 은혜를 얻어 주소서.


또한 저희가 죽을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한결같이 믿어 증언하며, 비록 피는 흘리지 못할지라도

주님의 은총을 입어 선종하게 하소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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