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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금) 聖정국보 프로타시오님 순교일

특집 순교자

by 巡禮者 2011. 5. 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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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일 

                    聖정국보 프로타시오님 순교일 

 

     

 

 

 

 

 
聖 정국보 프로타시오
관 련    옥사 순교일   1839.05.20

 

 


정국보 프로타시오님은
개성의 유명한 양반 가문에서 출생하였으나
벼슬을 하던 조부가 죄를 짓자
부친과 함께 상민으로 신분을 감추고
상경하여 선공감(線工監)에서 일하며 미천하게 살았다.
 
30세쯤 천주교를 알게 되자 곧 입교하여 유방제 신부에게 세례성사를 받았고,
그 후로는 홍살문 근처에서
성사를 받으러 상경하는 시골 교우들을 돌보았는데
가난과 병에 시달리면서도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인내와 극기의 신앙 자세를 잃지 않아 모든 교우의 귀감이 되시었다.

기해박해가 일어난 1839년 4월에 밀고되어
아내와 함께 체포되었는데 포청의 형벌과 고문은 참아 냈으나
형조에서는 참아 내지 못하고 배교하였다.
 
그러나 석방되자마자 배교한 것을 뉘우치고
형조에 들어가 배교를 취소하며 다시 체포해 달라고 간청하였고,
그것이 거절당하자 5월 12일
고문의 여독과 염병으로 들것에 실린 채
형조판서가 다니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형조판서에게 직접 자신을 체포해 줄 것을 요구,
 
 
그 날로 체포되어 5월 20일 포청에서 곤장 25대를 맞고
이튿날 새벽에 41세로 순교하셨다. 
 

 

 

                     어린 날부터 가시밭길을 걸어셨네요.

                     그러나 주님 사랑을 받고서는

                     가난과 병에 시달리면서도

 

                     성사를 받으러 오는 시골 교우들을 돌보는 기쁨으로

                     인내와 극기, 사랑의 귀감이 되셨던 분,

                     부부함께 체포되시어 모진 고문에 배교까지 할 지경이었으니

                    그 고통 오죽하셨나요.

 

                    이제는 천국에서 주님, 성모님 뵙고 계시는 님,

                    저희의 빛이 되어,

                    영원히 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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