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사는 법
2015.09.20 by 巡禮者
인생이란 놀이
2015.09.03 by 巡禮者
끈은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거다
남의 집에 널어둔 빨래를 보고서
2015.08.30 by 巡禮者
누구와 먹느냐
2015.08.26 by 巡禮者
인생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할 것 투성이에요
2015.08.23 by 巡禮者
실망 거두기
어느 장애인 아내가 남편에게 올리는 글
2015.07.30 by 巡禮者
개미가 사는 법 개미 한 마리가 한 톨의 보리를 입에 물고 한 번, 두 번, 세 번... 열 번, 스무 번, 서른 번... 개미는 올라갔다 떨어지기를 계속합니다. 그러나 개미는 그만두지 않습니다. 개미의 꿈은 가족들 모두가 풍요롭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먹을 것보다 식구들이 먼저 늘기 때문에 ..
영상글 2015. 9. 20. 15:47
인생이란 놀이 한 노인이 산책하는데 낯익은 동네 꼬마가 공터에 앉아 울고 있었다. 그는 아이에게 다가가 물었다. 엄마한테 혼났니? 왜 그렇게 우는 거야? 그가 손수건으로 눈물 콧물을 닦아 주자 아이는 겨우 말문을 열었다. 친구들이 아빠를 놀려요. 아빠는 다른 아저씨들처럼 돈을 많..
영상글 2015. 9. 3. 08:50
끈은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거다. 마음의 스승이 되는 스님이 몇 분 계신다. 그 중 한 분 얘기다. 내가 아직 이십대였던 어느 해, 산사에 찾아가 머물 때였는데 어디선가 포장이 몹시 꼼꼼하게 된 소포가 왔다. 가위를 찾아 포장된 끈을 자르려고 할 때 스님이 말씀하셨다. 끈은 자르는 게 ..
영상글 2015. 9. 3. 08:34
남의 집에 널어둔 빨래를 보고서 [ 남의 집에 널어둔 빨래를 보고 매일 험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 집은 왜 옷을 깨끗하게 빨지 못하누. 빨았다는 옷이 왜 저리 지저분하담.' 그러나 알고 보니 이웃집 빨래는 늘 깨끗했고, 자기 집 유리창이 항상 더러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
영상글 2015. 8. 30. 10:49
누구와 먹느냐 제가 신경내과 의사이기 때문에 주변에 마음의 상처가 낫지 않아 괴로워하는 사람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치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넌지시 물어봅니다. "평소에 누구와 함께 식사를 하시나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누구와 먹느냐'입니다. ' 편안한 마음'이..
영상글 2015. 8. 26. 09:44
인생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할 것 투성이에요. 나도 67세는 처음 살아봐요." 배우 윤여정씨가 tv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의 마지막 방송에서 한 말이다. 처음 살아보니까 지금부터 살아봐야 알겠다는 것. 뭐든 처음엔 서툴고 떨린다. 실수도 한다.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서툴고 떨린 ..
영상글 2015. 8. 23. 17:56
실망 거두기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는 강화도에 사는 함민복 시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날 함 시인의 소설가 친구가 서울에서 찾아왔다. 두 사람은 고기를 잡기 위해 마을 어부들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그물을 던지고 돌아왔다. 한참 뒤 다시 그물을 거두러 갈 채..
영상글 2015. 8. 23. 17:30
어느 장애인 아내가 남편에게 올리는 글 안녕하세요? 저는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서른아홉 살 주부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저의 다리가 되어주는 고마운 남편에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한 살 때 열병으로소아마비를 앓은 후 장애로 학교에 다니지 ..
영상글 2015. 7. 30.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