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이야르 드 샤르댕(Theklhard De Sharkin)은 인간의 진화를네 단계로 보고 있다.
1.광물권(geosphere)‐ 요갸에서의 수슈프티(sushupti, 깊은 잠)
이것은 의식이 완전히 잠든 상태다. 물질의 차원이다. 다만 의식이 잠든 상태,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다. 바위는 잠든 붓다다. 어느 날엔가 이 바위는 그 잠에서 깨어 붓다가 될 것이다.
무의식의 차원, 수면의 차원, 삶 이전의 차원이다. 이 상태에서는 자유가 없다. 자유는 오직 의식을 통해서만 들어오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원인과 결과만이 유일한 진리요, 법칙이다. 과학은 광물권에 속하는 종전의 원인과 결과의 차원을 벗어나려는 정점에 있다. 그것이 바로 불확정성 원리란 이론이다.
2.생물권(biosphere)‐ 요가의 스와바나(swabana,꿈의 차원)
여기서는 현재는 의식될 수 없지만 그러나 장차 의식될 수 있는 정신범위인 삶의 前意識을 뜻한다. 이 영역은 생명이다. 의식이 존재할 수 있는 그 기본단계이다. 바위는 완전히 무의식 상태에 있지만 나무는 완전히 무의식 상태에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 상태에서 의식은 꿈과 같이 온다. 개도 꿈은 꾼다. 동물들도 약간의 자유가 있다. 그들도 극히 제한된 범위 내에서 자유 의사를 발휘할 수 있다. 선택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감정적이다. 기분이 좋으면 호의적이다. 동물은 과거 지향적이다. 동물은 과거 속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일어났던 그대로 미래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동물에게 있어서 미래는 과거의 반복일 뿐, 과거가 지배하고 있다.
3.정신권(neosphere)‐ 요가에서의 각성의 단계에 해당
마음, 자의식의 浮上이다. 자의식에서 의식은 구체화된다. 의식이 구체화됨과 동시에 재난이 뒤따른다. 에고가 뒤따르게 된다. 이것은 필요악이다. 의식은 구체적으로 ‘나’라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된다. 마음(사념)은 미래 지향적이다. 정신권에서는 마음, 자의식, 사념의 투사, 개성, 미래 지향 등이 발생한다.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면 할수록 더욱더 불안에 떨게 된다. 짐승에게는 불안이 없다. 과거에 살기 때문에, 낮은 차원에 살기 때문에. 동물들은 인간보다 훨씬 안정되고 편안한다. 바로 이영역은 불안의 영역, 긴장의 영역이다.
4.크라이스권(christosphere)‐요가에서는 튜리아(네번째)
붓다권이라 말할 수 있다. 여기서 no‐mind현상이 나타난다. 이 현상은 첫 번째 광물권의 바위의 현상과 다르다. 여기에서는 의식이, 완전한 의식이 현현한다. 사념이 더 이상 필요치 않은 수냐의 상태다. 통찰이나 직관이 작용한다. 샤르댕은 이를 오메가 포이트라하고 붓다는 이를 니르바아나(nirvana,涅槃), 쟈이나성자들은 모크샤(moksha, 解脫), 예수는 ‘하느님 아버지’라 했다.
바가바드의 끝은 반야심경의 시작이다. 만트라라란 불가사이한 언어를 뜻한다. 지식의 한계를 넘어가 버린 그런 언어를 뜻한다. 만트라는 글귀다. 마법적인 글귀다. 만트라는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겄은 무엇이든지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한다. 만트라는 그대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거기 실재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만트라는 일종의 전략이다. 환영을 제거하기 위한 전략이다. 환영이 제거되면 그 뒤에는 진실, 진리가 남는다. 만트라는 거짓을 제거한다. 만트라를 통해서는 결코 실재를, 진실을 획들할 수 없다. 만트라는 오직 거짓을 제거해 줄 뿐이다. 그러나 이것으로써 만트라의 기능은 충분한다. 일단 거짓이 거짓으로 취급되면 거기 진실이, 진리가 나타난다. 진리란 자유이며 생명의 무한한 비상력이다.
깨달음(삼마디히)란 자각이다. 불성에의 자각,사바하(Savah), 알렐루야(Hallelujah)의 상태다
B.S 라즈니쉬의 반야심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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