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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림자

아름다운시

by 巡禮者 2011. 10. 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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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림자


 

산은

아무래도

제모습이 궁금해서

 

햇볕 비켜간 사이

사알짝

마을로 내려와

 

속 깊고 알수 없는

정직한 호수에

거꾸로 물구나무 선 채로

몸을 던져

지 자태를

  비춰보곤 한다.

 

박현자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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