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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효능

동물식물자료/약용식물

by 巡禮者 2011. 5. 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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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人蔘, ginseng]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Panax ginseng C.A.Meyer 

분류  두릅나무과 

자생지  깊은 산의 숲속 

크기  높이 60cm 

 

인삼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익기(益氣)·경신(輕身)의 명약으로 일컬어진다.

 

깊은 산의 숲속에서 자라며 약용식물로 재배한다. 높이 60cm이고 줄기는 해마다 1개가 곧게 자라며 그 끝에 3∼4개의 잎이 돌려난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5개로 갈라져서 손바닥 모양 겹잎을 이룬다. 작은잎은 바깥쪽의 것이 작고 가운데 3개는 길이 4.5∼15cm, 나비 3∼5.5cm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가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의 맥 위에는 털이 있다.


여름에 1개의 가는 꽃자루가 나와서 그 끝에 4∼40개의 연한 노란빛을 띤 녹색의 작은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5개이며 암술은 1개로 씨방하위이다. 열매는 핵과로 편구형이고 지름 5∼9mm이며, 성숙하면 선홍색으로 되고 가운데에 반원형의 핵이 2개 있다.


뿌리는 약용하며 그 형태가 사람 형상이므로 인삼이라 한다. 인삼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익기(益氣)·경신(輕身)의 명약으로 일컬어진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인삼의 뿌리는 비대근(肥大根)으로 원뿌리와 2∼5개의 지근(支根)으로 되어 있고 미황백색이다. 지근의 수는 토질·이식방법·비료·수분 등에 의해서 차이가 있으나 분지성이 강한 식물이며 그 뿌리의 형태는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고 수확은 4∼6년근 때에 한다.


홍삼의 원료로 쓰이는 것은 모두 6년근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구)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6년근만을 홍삼의 원료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6년근의 동체는 길이 7∼10cm, 지름 2.5cm 내외이고 뿌리 길이는 34cm, 무게 80g 정도이며, 6년근 이외 4, 5년근으로도 홍삼을 제조하고 있다. 인삼은 매년 땅속줄기에서 싹이 나오고 가을에는 줄기와 잎이 고사(枯死)하는데 고사한 줄기의 흔적이 남아 인삼의 년수를 알 수 있다.


한국에서는 1908년 탁지부 사세국 삼정과에서 홍삼전매제를 실시한 이후 약 100년간 전매품으로 취급되다가 1996년 7월 1일 폐지되었다

 

 

1. 정의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2. 이칭

'심'이라고도 하며, 귀개(鬼蓋)·인함(人銜)·신초(神草)·토정(土精)·옥정(玉精)·혈삼(血參)·인미(人微)·황삼(黃參)·추면환단(雛面還丹)·인신(人身)·활인초(活人草)·지정(地精)·해유(海·) 등으로도 불린다. 인삼으로 불리는 다른 나라의 약초와 구별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인삼을 고려인삼이라 하고 '蔘'으로 쓰며, 외국삼은 '參'으로 쓴다. 그 모양이 사람과 닮았다고 하여 인삼이라 한다.

3. 식물학적 특징

학명은 Panax schimseng NEES이다. 높이는 60㎝에 달하고 뿌리줄기는 짧으며 곧거나 비스듬히 선다. 뿌리줄기의 끝에서 1개의 원줄기가 나오는데, 원줄기 끝에 3·4개의 잎이 돌려난다. 뿌리 줄기의 밑에서는 도라지 같은 뿌리가 발달한다. 꽃은 연한 녹색으로 4월에 피며, 열매는 둥글고 적색으로 익는다. 북위 30∼48·에 이르는 지역에서 자생하며 우리나라, 중국의 만주, 소련의 연해주 지역이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인삼은 재배지에 대한 선택성이 강하여 기후나 토질 등의 자연환경이 적당하지 않은 곳에서는 적응시켜서 기르는 것이 아주 어려운 특성이 있다. 설령 기른다고 하여도 생산된 인삼의 형태·품질·약효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 현재 일본이나 미국 등지에서도 인삼이 재배되나 우리의 인삼을 따를 수 없는 것은 이러한 특징에서 기인한다.

4. 종류

우리나라의 인삼은 고려인삼이라 불리는데 원식물이 Panax schimseng NEES이다. 미국인삼은 광동인삼·화기삼·아메리카인삼·서양인삼·양삼(洋參)·포삼(泡參) 등으로 불리며, 원식물이 Panax quinquefolium LINNE이고 일본의 죽절인삼(竹節人參)은 Panax japonicum C. A. MEYER이며, 중국의 삼칠인삼(三七人參)은 Panax notoginseng(BURK) F. H. CHEN이어서 같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나 우리나라의 인삼과는 원식물이 다르다. 요즈음 시베리아인삼이라고 불리는 것은 두릅나무과이지만 속(屬)이 인삼속(Panax)이 아닌 오갈피나무의 일종인 Eleutherococcus sentigosus MAXIM이라는 목본식물의 뿌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인삼이 산출되었고, 또 재배할 수 있다.

5. 효능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본초학서(本草學書)인 ≪신농본초경≫에 인삼의 약효에 대하여 적혀 있다. 즉 인삼은 "오장을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켜며 눈을 밝게 하고,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래 살 수 있다."는 등의 표현을 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보통 강장·강심·[건위보정(健胃補精)·진정약으로 널리 상용되고 위장기능 쇠약에 의해 떨어진 신진대사 기능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또한 병약자의 위부정체감(胃部停滯感)·소화불량·구토·흉통(胸痛)·이완성하리(弛緩性下痢)·식욕부진 등에도 응용된다. 인삼의 효능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즉 실험결과 인삼 약효의 주성분인 사포닌 배당체 물질이 항피로작용(抗疲勞作用)·작업능력증진작용·성선(性腺)의 발육촉진작용·혈당치 강하작용 등을 함이 밝혀졌으며, DNA합성촉진작용·항암작용 등이 있음이 연구되었다.

6. 유래

중국 문헌인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및 ≪명의별록(名醫別錄)≫에 백제·고려·상당의 인삼에 관한 기록이 나오고, ≪양서(梁書)≫ 본기(本紀)에 고구려백제가 자주 인삼을 조공하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오래 전부터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수나라의 ≪한원(翰苑)≫ 고려기(高麗記)에 마다산(馬多山)에 인삼이 많이 산출된다는 기록이 있고 진나라의 ≪국정백록(國定百錄)≫에도 고려에서 미역과 인삼을 보내왔다는 기록이 나온다. 특히 서긍(徐兢)의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는 당시에 이미 홍삼(紅蔘)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기록이 나온다. 즉 백삼(白蔘)이 좋기는 좋은데 여름을 지내면 좀이 먹기 때문에 솥에 쪄야 보존성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문헌으로는 ≪삼국사기≫ 또는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올라 있는 인삼기록이 가장 오래 된 것이다. 특히 799년(소성왕 1) 7월에 "길이가 9척이나 되는 인삼을 발견하여 하도 신기하여서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진상을 하였더니 덕종이 보고 인삼이 아니라며 받지 않았다."라는 기록이 있어 흥미롭다.

7. 재배역사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本草綱目)≫의 인삼해설 가운데 조선에서의 인삼재배 및 거래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본초강목≫이 집필된 1552년(세종 31)에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인삼재배가 본격적으로 실시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고려 고종 때 인공적으로 산양삼(山養蔘)을 재배하였고 경상북도 경주지방에서는 이미 1,200여년 전인 신라 소성왕 때에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의 모후산(母后山) 일대가 본격적인 재배인삼의 발상지이며, 이 동복삼(同福蔘)이 개성 상인들에 의하여 개성에 도입되어 개성이 인삼재배의 중심지가 되었다. 원래 인삼이라고 하면 야생인삼을 말하였으나, 점차 인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야생인 천연산의 채취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게 된 것이 인삼 재배기술의 개발을 촉구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중국은 남획으로 야생인삼이 거의 전멸하게 되었고, 삼국시대부터 산삼의 고장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에 공물로 다량의 인삼을 요구하여 고려 말엽부터 인삼부족이 생기게 되었다. 우리의 조정은 중국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인삼을 확보하여야 할 필요성에 쫓기게 되었고, 백성들에게는 이른바 삼폐(蔘弊)를 주게 되었다. 삼폐를 견디지 못한 백성들은 어쩔 수 없이 인삼의 재배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전라도와 경상도지방에서부터 씨를 뿌려 인공으로 기르는 법이 행하여지고, 나중에 개성에서 이를 시험하여 가장 좋은 성적을 내었으므로 그때부터 개성이 인삼의 대표적 산지가 되었다. ≪정종실록≫에 의하면 박유철(朴有哲)이 앞장을 서서 인삼의 일부재배(日覆栽培)를 기업적으로 실시하였다고 한다.

8. 경제적 가치

약 2,000년 전부터 우리나라가 인삼의 주산국으로 알려짐으로써 인접국가들과 정치적 및 경제적으로 인삼을 에워싼 관계가 성립되어 왔으며, 따라서 고려인삼을 매체로 하여 정치적·경제적 국제관계가 촉진되어왔다.

 

국내에 있어서는 인삼의 공과부담, 채굴 및 제조 또는 수출교역 등의 통제에 수반되는 각종 부정으로 말미암아 인삼 때문에 생긴 삼폐와 악정(惡政)의 역사가 많았다. 국제관계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가 산삼의 고장으로 알려져 중국대륙의 여러 나라 또는 일본에 공헌품 및 예단물(禮單物)로 큰 구실을 하여왔고, 근세에 와서는 만주와의 국경지대에서 상호 월범채삼(越犯採蔘)으로 외교적인 분쟁이 야기된 사실(史實)이 많다.

 

최남선(崔南善)은 ≪조선상식문답(朝鮮常識問答)≫에서 옛날 우리나라는 어디에나 자연생의 삼이 많아서 1년에 수만 근을 채취하여 그것을 주고 일본에서 은과 동(銅)을 사다가 중국에 팔아 이익을 얻고, 또 인삼으로 중국의 생사와 주단을 구입하여 일본에 팔아 이익을 얻는 국제무역을 행하여 수백년동안 국제수지는 인삼으로 지탱해왔다고 하여 인삼의 경제적 가치를 잘 설명하고 있다. 인삼은 서양과의 국교개시에 있어서 중요한 매체 구실을 하기도 하였다.

 

1883년 민영익(閔泳翊)을 전권대신으로 하는 11명의 특사단이 미국을 방문하였을 때 특제 인삼의 보따리를 선물로 내어놓았다고 한다. 서양에서도 인삼의 효능은 많이 알려져서 캐나다의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한 북미 동부지역에서 인삼을 채취하여 중국에 수출하여 막대한 수입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1750년대에는 벌써 북경이나 광둥(廣東)에서 미국이 인삼을 에워싸고 조선과 무역상의 경쟁국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와같은 인연으로 미국은 조선과의 통상을 서두르게 되었고, 드디어 1882년 5월 22일 한미수호통상조약을 조인하기에 이르렀다. 전문 14관(款)인 이 조약의 제8관에 미국인이라 하더라도 홍삼을 해외로 가지고 나갈 경우 처벌을 한다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더라도 한미간에 인삼이 중요한 문제였음을 알 수 있다.

 

 

 

- 인삼의 한방적 효능 -



고려인삼은 예로부터 불로(不老),장생(長生),익기(益氣),경신(輕身)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약 2천년 전 중국의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인삼은 오장(五腸)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고, 혼백을 고정하며 경계를 멈추게 하고,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병사를 제거하여주며, 눈을 밝게하고 마음을 열어 더욱 지혜롭게하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라고 기술되어있는 데에서 비롯한 것이다.


또한, 명대(明代) 경악전서(景岳全書)의 2,218개 한약처방 중 인삼을 배합한 처방이 509개였으며, 우리 나라의 대표적 한약처방서인 방약합편(方藥合編)에도 467개 처방 중 132개에 인삼이 사용도고 있음을 보아도 인삼이 얼마나 중요한 한약재였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이는 인삼이 한의학적으로 기허(氣虛)에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보기약(補氣藥)으로 취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여기서 "기(氣)"란 인체 각 기관의 생리적 기능 또는 활력을 의미하며, 기허(氣虛)란 이러한 생리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삼의 한방적 약효를 종합적으로 집약한 것이 바로 다음의 인삼칠효설(人蔘七效說)이다.


1.보기구탈(補氣救脫) : 원기를 보하고 허탈을 구한다.

2.익혈복맥(益血復脈) : 혈액을 보충하고 맥을 회복시킨다.

3.양심안신(養心安神) : 마음을 길러주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4.생진지갈(生津止渴) : 진액을 생기게하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

5.보폐정단(補肺定喘) : 폐를 보하고 천식을 머무게 한다.

6.건비지사(健脾止瀉) :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7.탁독합창(托毒合瘡) : 독을 배제하고 부스럼을 없앤다

 

 

인삼의 효능


1) 인삼 약용의 역사


① 인삼의 약용 역사와 계승적 약효

인삼의 약용 역사를 정확하게 따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원시적 의약의 기원이 수십 만 년의 발원한 고대로부터 시작되었으리라고 추정된다. 모든 의약이 신농씨의 전통처럼 신농이 모든 식물을 맛으로 감별하여 제정한 것이 아니라, 동물의 의약 본능에 의하여 생활 주변의 천연물 가운데서 자기 질병에 적합한 약물을 찾게 되었을 것이다.

 

인삼의 야생지의 하나였던 중국의 사서성 태행산맥은 명대초에 이미 감소 때문에 단절되고, 한반도와 만주는 지금도 약관의 자연생 인삼을 산출하지만, 각기 산지는 고대부터 주민의 이동이 무상하여 전해 내려오는 역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인삼의 약용 역사라고 하면, 부득이 인삼 약용 기록이 문자화된 때부터 따지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인삼이라는 명칭이 나타난 것은 2,000년 전의 전한의 후기라고 하지만, 약용으로 사용한 처방이나 설례가 없기 때문에 과연 오늘날의 인삼과 동일한 것인지는 고증할 수 없다. 그러나 서한의 장중경의 "복한론"은 지금 보아도 완벽한 체제를 갖춘 내과의약서이며, 기록되어 있는 처방 113개 중 인삼배합처방이 21방이 있는바, 그 인삼은 오늘날의 Panax ginseng이 틀림없을 것으로 고증된다. 왜냐하면 Panax ginseng을 사용한 것이 틀림없는 후세의 의방 가운데 인삼의 약효기재가 "복한론"의 그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후세로 옴에 따라 점차 인삼 배합의 수가 증가하여 가고, 그에 따라 인삼의 수요도 증가하여 중국의 인삼은 거의 절멸되고, 한국으로 하여금 인삼을 공급케 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명대의 대표적인 의서인 병악전서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 2,218개중 인삼 배합 처방이 약 1/4인 509개의 처방에 달하니 인삼의 수요를 감히 짐작할 수 있다.

 

처방을 병별로 분류하고 각 질병에 대한 인삼 배합 처방수를 표시하면 아래와 같다. 인삼의 배합 정도가 가장 많은 적응병을 정도의 크기 순서대로 배열하면 보제, 소아제, 병제, 부인제, 열제, 외과제, 화제, 한제, 인제, 고제 공제의 순서로 되어 있어, 역시 보처제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공제로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 한국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한방처방서인 방약합편에 개재되어 있는 467개의 처방을 통계적으로 연구한 홍문화의 논문에 의하면, 인삼의 출현 정도가 132222개 처방이며 "방약합편"에서 사용되는 약물 293종 중 감초, 당귀, 다음으로 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방약합편의 처방은 상통, 중통, 하통으로 3대별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며, 상통 처방은 보제이며 무독하여 다복, 장복할 수 있는 처방이고, 중통 처방은 화제이며 사람에 따라 무독, 유독이 다르며 치료제와 강장제를 겸한 것이고 하통 처방은 공제이며 치통을 주로 하고 독하여, 장복하여서는 아니되는 처방이라고 되어 있다.

② 인삼 처방수

또 467개의 처방을 적응 정도별로 분류하는, 소위 방제분류를 실시하여, 가장 인삼의 출현 정도가 많은 방제의 성능이 인삼의 주효과가 되고, 기타의 출현방제는 부효과가 되리라는 정준상관분석(Canonical analysis)의 발상을 적용한 결과다. 인삼이 상통처방 및 보양제 처방에서 가장 자주 배합되는 약이라는 것과, 하통 처방에 인삼 배합 정도수가 적은 것은 인삼이 어느 특정 질병의 치료제는 아님이 여실히 나타내고 있다.

인삼에 대한 이와 같은 전통적 인식이 약물학적 지견과 잘 일치된다는 것은, 인삼이 Panacea라는 동양인의 장구한 믿음이 결코 맹신이나 미신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미국의 A.R. Harding이 1908년에 간행한 "Ginseng and other medicinal Plants" 가운데서 당시의 미국 사람들이 인삼의 견해를 알아볼 수 있다.



2) 유효 성분


① 인삼의 주성분

인삼의 성분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인삼의 일반 성분으로는 수분, 회분, 조지방, 조섬유, 단백질 등이 있으며, 인삼의 특수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 중 가장 중요한 성분은 사포닌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인삼은 보통 4년근에서부터 6년근까지의 것을 채취하여 이용하는데, 사포닌 함유량이 연근에 따라 크게 늘거나 줄어드는 증거는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인삼 특유의 성분인 사포닌은 인삼 부위별, 인삼 종류별, 채취 시기별로 함량이 다르게 나타난다.


② 인삼 부위별 사포닌 분포 상태

같은 뿌리라 할지라도 단면상 겉껍질, 피층, 중심부에 사포닌 분포 상태가 다르다.

 

[뿌리 부위별 사포닌 분포 상태]

 

중량비

P. D계 사포닌(%)

P.T 계 사포닌(%)

겉껍질

1

1.5

0.9 

피충

6

4.6

2.4

중심부

12

0

0

 

PD사포닌(%)

PT사포닌(%)

뇌두

3.2

3

6.2 

껍질

3.2

2.1

5.3 

중심부

0.07

0.05

0.12 

백삼

1.6

0.6 

2.2

 ③ 채취 시기별 사포닌 분포 상태

여름에 채취한 것이 겨울보다 약효가 강하다.

 

[시기별 인삼 엑기스량과 사포닌 함유량의 변동]

 

엑기스함유량(%)

전체인삼 중의 사포닌 함유량(%)

인삼엑기스 중의 사포닌 함유량(%)

2월

34.1 

2.7

7.8 

4월

29.3

2.9

10.1 

6월

20.9

4.2

20.3 

8월

16.8

3.8

22.6 

10월

15.4

2.5

16.2

12월

43.6

2.5

7.1

[여름형 인삼과 겨울형 인삼의 성분 비교]

인삼성분

물에녹는성분(%)

에테르에 녹는 성분(%)

총사포닌(%)

당분(%)

아미노산(%)

여름인삼

17.3

1.9

5.2

4.5

1.2

겨울인삼

43.6

1.6

3.4

25.8 

2.4


3) 인삼의 현대 과학적 효능


① 암에 대한 효과

암세포의 증식 억제 효과가 있으며, 인삼 추출물을 항암제와 병용시 항암제의 효과가 증진된다는 임상적 유효성이 제시되었다. 또한 암환자의 자각 증상은 물론 수술 후 조기 회복, 항암제의 부작용 방지, 면역 기능 회복 및 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

② 당뇨병에 대한 효과

일본의 요코자와는 당뇨가 있는 쥐에 인삼 사포닌을 투여한 결과 혈당치가 떨어지고 다식(多食), 다음(多飮), 다뇨(多尿), 뇨당(尿糖) 등의 당뇨 증상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1988년 제 5회 국제 인삼 심포지움에서 발표하였다. 일본의 요시다 등은 3개월 이상 인슐린 치료중에 있는 당뇨병 환자 20명(남:7,여:13)을 대상으로 고려홍삼 분말캡슐(30mg/캡슐)을 3개월 간 복용시킨 결과, 인슐린의 사용량이 감소했으며, 피로감, 손발이 차고 저리는 증상 등의 자각 증상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③ 간장 보호 효과

생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을 촉진, 부분 절제한 간의 재생율 증가, 급성간 장해에 대한 간 기능 회복 효과가 입증되었다. 또한 간의 콜레스테롤 대사 촉진 효과, 숙취 해소 효과 등 간염 환자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되었으며, 알콜의 체내 대사 및 배설을 촉진함은 물론 알콜로 인한 간 상해를 막아준다.

④ 위장병에 대한 효과

소화기능을 항진시키고, 위궤양의 예방과 치유에도 유용성이 있음이 여러 가지 실험적 동물실험 모델에서 제시되고 있다. 홍삼(사포닌 분획)은 스트레스 궤양의 발생을 억제하고, 위궤양 증상의 치유 과정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긴끼대학 약학부 약용식물학연구소의 송전은 위장 장애와 인삼의 효용성을 파악하기 위해 각종 위궤양을 발생시킨 수컷 고양이에 홍삼엑기스를 사용한 결과 위궤양을 억제하였으며 이것은 결국 위점막의 혈류 개선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⑤ 노화 방지 효과

갱년기 장해는 50세 가량의 여성들에 있어서 노화에 의해 난소 기능이 약화되어 월경이 중지될 때 나타나는 가장 보편적인 질병중의 하나이다. 환자들은 자율 신경계의 이상에서 유래된 정서 불안이나, 안면 홍조 등과 같은 각종 자각 증상을 호소한다. 필수적인 치료법은 에스트로젠(estrogen)과 제스타젠(gestagen)과 같은 성호르몬을 보충시키는 호르몬 요법이 주효하지만 호르몬 요법은 약물의 투여 방법이나 투여 기간 등에 있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부작용이 없는 약제의 개발이 요구된다. 고려인삼을 하루에 4.5g씩 복용한 경우 여러 가지 갱년기 장해 증상들의 개선에 높은 유효성이 있었다. 이 결과는 고려인삼이 여성의 성호르몬인 estradiol과 유사한 작용을 하였기 때문이다. 이상의 결과는 인삼의 갱년기 장애 증상의 감소에도 큰 효과가 인정된다고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생약연구소의 한병훈 교수는 홍삼중 노화 억제 물질로서 수종의 페놀성 화합물과 말톨 성분의 존재를 밝히고 이들 성분이 항피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⑥ 면역 증강 효과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저항성 증대, 임파구의 유사 분열 촉진, 체세포의 내성 증강 효과, 항염증 효과와 소염 작용 효과가 있으며 생체의 방어력이 약해지기 쉬운 상태 즉, 암과 같은 병적 상태, 영양 결핍, 뇌쇠화 등에서 올 수 있는 면역 기능의 저하에 매우 효과적이다.

⑦ 중추 신경계에 대한 효과

중추신경계에 대한 자극 및 진정 작용 효과가 있으며 인삼의 소량 투여는 흥분 작용을, 대량 투여는 진정 작용을 나타내며 학습 활동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 그 외의 효과

⑧ 중금속 제독 효과

⑨ 동맥경화 고혈압에 대한 효과

⑩ 항피로 및 항스트레스 효과

⑪ 혈액 순환에 미치는 효과

⑫ 조혈 및 빈혈 치료 효과

⑬ 뇌 기능 강화 효과

⑭ 기타 효과



4) 인삼의 현대 과학적 효능


 

① 인삼의 악성, 귀경 및 맛

氣(또는 藥性) ×味 : 性은 미온(微溫) 무독(無毒)하고 맛(味)은 감미고(甘微苦)하다.

 

귀경(歸經) : 비(脾)×폐(肺) 經

* 설명 *

氣味란 한방의학상 가장 기본적인 성질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곧 약의 효능과 직결된다. 性이 溫하면 中氣(中焦) 즉, 소화기를 중심으로 한 몸의 중요부분을 따뜻하게 보하는 효능이 있고, 맛이 달다(甘)는 것은 소화기계를 보호하고 그 기능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며 쓰다(苦)는 것은 열을 내리고 차게 하는 작용을 한다.

약재는 색으로도 그 효능을 알 수 있는데 황색은 지라를 상징하는 색으로 소화기계에 도움을 주는 색이며, 백색은 허파를 상징하는 폐색으로 호흡계에 도움을 주는 색이다.

 

귀경이란 약물이 일정한 장부와 경락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범위를 말하는데 인삼은 소화기계와 연결된 경락, 즉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과 호흡계와 연결된 경락, 즉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에 들어가 지라와 폐에 작용한다.

 

② 인삼의 수치

수치란 한방 이론 및 경험에 근거하여 약재를 천연의 상태에서부터 가공 처리하는 한방의 전통적 제약 기술을 말한다. 즉 자연 상태의 천연물을 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재로 만드는 전과정을 말한다. 인삼의 수치에 대한 것 중 ① 강장제로 사용시 인삼뇌두 제거, ② 인삼을 대나무칼로 껍질을 벗기는 것, 즉 거피의 목적과 철을 기피하는 점, ③유황훈을 거친 것, ④ 백삼, 홍삼 및 당삼을 만드는 이유(가공 방법에 따른 효능 변화)를 소개한다.

- 인삼 뇌두의 제거

한의학에서 강장제로 인삼뿌리를 사용할 때 뇌두는 제거하였다. 인삼뿌리는 지라와 폐의 허(虛)를 보하는데, 뇌두가 그 효능을 억제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인삼뿐만 아니라 방풍(防風), 결경 등의 뇌두도 기맥을 상행시키므로 약물을 끓여서 먹으면 구토를 일으킨다고도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에 발표된 “인삼의 뇌두에는 많은 calcium oxalate를 함유하여 위산과 만나면 옥살산(oxalic acid)를 만들어 구토 작용을 일으킨다”는 보고와 일치한다.

- 철을 기피한 점

인삼의 껍질을 벗길 때 대나무칼을 사용하고 탕제를 만들 때도 도자기나 유리탕기를 사용하고 금속제 탕기(湯器)는 피하라는 글을 여러 문헌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철과 인삼의 상반되는 작용에서 연유한다. 기를 보하고자 인삼을 사용하는데 철이 그 기를 받아들이므로 효과가 상반되기 때문이다.

- 유황훈을 거친 것

유황은 한약재 저장시 방부, 방충의 효과를 위해 훈증하여 사용하였는데 인삼도 같은 이유에서 유황훈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황은 독성이 있으므로 독성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 기타 가공 방법에 따른 효능 변화

수삼으로 백삼, 홍삼을 만드는 과정에서 껍질을 벗기어 만들 때도 있는데 이는 인삼껍질이 강장제로서 인삼의 효능에 상반되기 때문이 아니라 뿌리에 많은 영양 물질이 저장되어 있어 건조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줄이고자 한 이유인 것으로 생각된다. 백삼과 홍삼의 차이는 그냥 건조시킨 것과 蒸(수증기로 찐)한 것인데 이것은 한의학의 기미론(氣味論)적 입장에서는 양성(凉性)이 온성(溫性)으로 기울어져 보기효능(補氣效能)을 증대시킨다고 본다. 또한 당미(糖味)가 추가된 당삼(糖蔘)은 감미(甘味)가 보비완중(補脾緩中)시킨다고 하는 기미론적 관점에서 보비작용(補脾作用)을 증가시킨다고 불 수 있다.


③ 식물체 부위별 효능

한방에서는 인삼을 부위별로 그 효능을 달리하여 사용하고 있다.

1) 인삼근(人蔘根) : 보통 인삼이라 칭하는 부위로 강장제로 사용된다.

 

2) 인삼노(人蔘蘆) : 뿌리 상부의 근경으로 최토(催吐- 구토), 승양(昇陽)의 효능이

있다. 수치시 제거해야 한 다는 기록이 있다.

 

3) 인삼조(人蔘條) : 근경상(根莖上) 불기근(不氣根)으로 생진(生津), 지갈(止渴), 보기 (補氣)의 효능이  있다.

 

4) 인삼발(人蔘髮) : 익기(益氣), 생진(生津), 지갈(止渴)하여 해소(咳嗽), 토혈(土血), 갈증, 헛구역질을 치료한다.

 

5) 인삼엽(人蔘葉) : 폐, 위와 관련하여 청폐(淸肺), 생진(生津), 지갈(止渴) 작용이

있다.

 

6) 인삼화(人蔘花) : 차로 마시면 흥분 작용이 있다.

 

7) 인삼자(人蔘子) : 인삼의 열매로서 두삼의 투발 작용을 가지고 있다.

 

④ 중국에서 인삼 7효설


1) 보기구탈(補氣救脫) : 원기를 보하고 허탈을 회복시킨다.

 

2) 익혈복맥(益血復脈) : 조혈 작용으로 빈혈을 없애고 맥절(脈絶)을 회복시킨다.

 

3) 양심안신(養心安神) : 심장 기능을 증진시키며 정신을 편안하게 해준다.(스트레스 해소, 노이로제 치료)

 

4) 생진지갈(生津止渴) : 진액을 생성하고 갈증을 멈추어준다.(구갈 방지, 당뇨병)

 

5) 건비지사(健脾止瀉) : 비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소화 기능 강화, 식용 부진, 설사, 변비)

 

6) 보폐정천(補肺定喘) : 폐를 보하고 천식을 없애준다.

 

7) 타독합창(托毒合瘡) : 체내의 독소를 배제하고 상처를 아물게 한다.(피부를 양호하게 함, 피부병)

 

⑤ 한의서에 수록된 인삼의 응용과 효능

- 傷寒論

최초로 인삼 처방이 수록된 의서로 총 113개 처방 중 인삼 함유 처방이 21방 있다.

- 신농본초경과 신농본초경집주

인삼의 약리 효능에 대해 처음으로 상세하게 기록한 최고의 약물의서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인삼은 “오장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고, 혼백을 고정하여 경계를 멈추게 하고,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사(病邪)를 제거해주며 눈을 밝게 하고, 마음을 열어 더 지혜롭게 하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본초강목(중국 명대:1596, 이시진 저술)

중국 최고의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 바탕을 두고 그후 중국의 많은 본초서를 참고로 하여 30여년 간에 걸쳐 기술한 중국의 가장 중요한 약물의서로서 오늘날에도 한의학의 임상에 응용되고 있다. 1,892종의 약물과 11,096가지의 처방이 방대하게 집대성되어 있으며, 각 약물의 형태, 특성, 맛, 채취 방법과 시기, 가공 방법과 각 약물의 효능이 기술되어 있다. 또한 인삼의 효능이 비교적 광범위하게 체계적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인삼의 산지별 품질에 대하여도 언급하고 있다.

 

- 경악전서

전체 2,218 처방 중 인삼 배합 처방이 509개로서 23%를 차지한다. 주로 인삼을 보허제(補虛劑)로 사용하고 병악이나 병독 치료를 위해 직접 쓰는 공제(功劑)로는 거의 쓰지 않는다.

 

- 동의보감

우리나라의 의학사상과 학술적 지식을 총합한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한의학 임상의서로 총 처방수 3,944중 인삼 배합 처방수는 653方(16.6%)이 수록되어 있다.

 

- 방약합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널리 실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임상 처방서이다. 총 467개의 처방 중 인삼 배합 처방이 132方((28.3%) 수록되어 있다.

 

- 동의수세보원

저자의 사상의학설을 집성한 의서로 4가지 체질 중 인삼은 선천적으로 소화기관이 약한 소음인에게 보비(補脾), 건위(健胃)를 위해 가장 많이 적용된다. 총 24처방 중 인삼 배합 처방이 14方(58.3%) 들어있다.

 

⑥ 본초강목에 수록된 인삼의 한방적 효능

  

1) 남녀의 모든 신체 허약을 회복시킨다.

  

2) 인체의 오장육부의 기능을 보한다.

  

3) 체력 소모가 많은 환자 또는 신경성으로 오는 가슴의 두근거림을 진정시킨다.

  

4) 신경 강장제의 효능이 있다

 

5)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시켜 예방할 수 있다.

  

6) 눈을 밝게 하고 뇌의 기능을 좋게 한다.

 

7) 당뇨병에서 오는 갈증, 다식, 다뇨(多尿) 등의 증상에 효과가 뚜렷하다.

 

8) 심한 구토증을 멎게 한다.

 

9) 위장의 기능을 튼튼히 해주고 소화기능을 증진시킨다.

 

10) 위산과다증을 치유한다.

 

11) 급성위장염에 의한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한다.

 

12) 위 또는 대장 내 가스가 찬 것을 제거한다.

 

13) 만성위장 무력증을 치료한다.

 

14) 과로나 음식 부주의로 체력이 감퇴되는 여러 내과적 질환에 좋다.

 

15) 뇌일혈, 뇌혈전증 등으로 인한 반신불수, 손과 발을 잘 움직이지 못할 때 또는 더위로 인한 소화 불량이나 그 밖의 위장이 냉할 때 쓰인다.

 

16) 인삼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볍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17) 소화 불량이나 원기 부족으로 가슴이 답답하여 호흡 곤란을 느낄 때 사용한다.

 

18) 소화 기능을 조절한다.

 

19) 강심(强心) 작용이 있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20)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암과 종양을 파괴 소멸하여 회복시키는 작용을 갖는다.

 

21) 담, 기관지 삼출액(?出液)을 배출시킨다.

 

22) 체력의 소모가 심하여 체내의 수분 부족 등으로 오는 정신 불안 상태를 치료한다.

 

23) 광물성 생약의 오용으로 오는 중독 증상에 사용한다.

 

24) 체력 소모에 의하여 체액 부족이 초래할 때 인체 내 액체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25) 호흡 기능이 일정하지 못한 경우, 폐활량 부족을 수반할 때 폐의 기능을 보강시킨다.

 

26) 산후 또는 산전에 오는 모든 질병에 사용하고 피를 흘린 자에게는 기를 보하고 피를 보하며 피를 멈추게 한다. 

 

27) 피를 토함, 피오줌, 자궁출혈, 대장출혈, 위출혈 등에 쓰인다.

 

28) 신체 허약이나 과로의 원인으로 심장, 폐 또는 소화기 계통에 과중한 부담을 느끼는 데서 오는 열증(熱症)에 열을 조절한다.

 

29) 심한 설사, 대장염에 쓰인다.

 

30) 두통 또는 현기증 증상에 따라서 효과가 있다.

 

31) 원기 부족에서 오는 자한을 멎게 하며 소모성 발열 등에 의한 허열을 멎게 한다.

 

32) 소변이 자주 나오거나 잘 안나올 때 쓰인다.

 

33) 사지 신경통 또는 마비 증상이 올 때 쓰면 신진대사나 혈액의 순환을 도와준다.

 

⑦ 한방에서 인삼의 위치

- 상품약으로서 인삼의 위치

신농본초경을 보면 약을 상품약(上品藥), 중품약(中品藥), 하품약(下品藥)으로 나누는데 인삼은 상품약에 속해 있으며 상품약 중 가장 으뜸이 되는 약으로 편입되어 있다.

- 군약으로서 인삼의 위치

한방제의 구성 이론을 보면 하나의 방제(方劑)는 군(君), 신(臣), 좌(佐), 사(使)라고 하는 4개의 구성 요소로 되어있는데 군약은 문자 그대로 군주에 해당되며, 방제 전체 약리 작용의 방향을 조정하거나, 작용의 방향을 주관하는 역할을 한다. 인삼이 배합 생약 중에 많고, 분명하게 방제의 중심을 이루는 처방군에는 인삼탕, 사군자탕 등이 있다. 이들 처방의 임상 응용은 주로 식욕과 소화 기능이 쇠퇴한 상태를 개선하는 것으로 이른바 생명 에너지인 기를 높이는 보기약에 속하며 이중 인삼이 제1의 약으로 알려져 있다.

 

⑧ 인삼의 안정성과 복용시의 유의 사항

인삼은 한방에서 장기 복용이 가능하고 무독한 상약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동안의 동물 실험 결과 고려인삼은 급성 및 만성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고,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실시된 많은 임상 실험에서도 유의할 만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미국 FDA에서도 인삼을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GRAS : Generally Recognized As Safty)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인삼이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하나,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 무조건 먹어서는 안된다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방에서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예를 들면 감기로 고열이 있을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인삼은 감기가 걸리기 전에 예방을 위해서 또는 감기로 기력이 저하되었을 때 체력 보강을 위해서는 좋다.

 

혈압 상승이 인삼의 부작용으로 흔히 추정되고 있지만 일본의 13개 병원에서 약 3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그러한 경향은 조사되지 않았다고 보고되었다(일본 일생병원 Yamamoto. M박사 보고, 1988).

 

다만 어떤 명약도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것이며 또한 우리가 먹는 식품도 사람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에 따라 극히 드물게 불편감으로 피부에 반점이 생기거나 가려움증, 두통, 상열감,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으나 이때는 감량하거나 복용을 중지하면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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