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08년도 司試합격자

인문계 자료

by 巡禮者 2010. 11. 26. 20:20

본문

2008년도 司試합격자 발표

시각장애인 司試 첫 합격..女風 지속(종합) 2008/11/25

최종 탈락자 10명…1천5명 합격자 발표


(연합뉴스)  올해 사법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수가 사상 최대를 나타낸 가운데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이 최종 합격했고 자매가 나란히 동시 합격하기도 했다. 또 2차 합격자 가운데 면접을 통과하지 못한 탈락자가 10명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25일 오전 시각장애인 최영(27) 씨 등 제50회 사법시험 합격자 1천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 씨는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했으며 송민정(28)ㆍ지연(24) 자매는 사법시험 사상 자매로는 최초로 동시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고 검찰 말단 직원이었던 정영미(35.여) 씨도 법조인의 꿈을 이뤘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승일(29) 씨가 2차 시험 평균 56.96점을 얻어 수석 합격했고, 고려대 법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정우철(21) 씨와 숙명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이경숙(48.여) 씨가 각각 최연소 및 최고령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더욱 두드러져 여성 합격자 수는 지난해 354명 보다 28명 늘어난 382명으로 38.01%를 차지해 역대 최다를 나타냈다.


대학교별 합격자 수는 서울대 275명(27.39%), 고려대 182명(18.13%), 연세대 104명(10.36%), 성균관대 77명(7.67%), 이화여대 63명(6.27%), 한양대 53명(5.28%)으로 상위 6개 대학이 754명으로 전체 75.02%를 차지했고, 합격자 1명 이상 배출 대학은 45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대학 재학 합격자는 383명(38.11%)으로 지난해 397명(39.27%)에 비해 다소 감소했고, 법학 비전공자도 192명(19.10%)으로 지난해 221명(21.86%)보다 감소했다.


한편 2차 합격자 등 1천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면접에서는 심층 면접을 받은 30명 중 10명이 `법조인 부적격자'로 최종 불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 불합격자 수 11명에 비해 한 명 줄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두 자릿수를 나타내 `통과의례'였던 면접이 강화됐음을 반영했다.


2005년 이전에는 10년 동안 최종 탈락자가 1명에 불과했지만 심층 면접이 처음 도입된 2006년에 심층 면접 대상자 26명 중 1명이 면접을 포기하는 등 모두 8명이 최종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29명 중 11명이 고배를 마셨다.


올해 심층 면접에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의 효력과 형법상 재산죄의 종류 등 법률 지식에 관한 질문이 주어졌지만 이들 불합격자는 법학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논리적 발표 능력이 부족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불합격자의 남녀비율은 남자 6명, 여자 4명이었으며, 이 중에는 2차 시험에서 200위권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예비 법조인도 포함됐다고 법무부는 덧붙였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