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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노벨 생리·의학상

노벨상(Nobel)

by 巡禮者 2010. 10.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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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노벨 생리·의학상 '불임연구'   / 2010.10.05

 

노벨위원회 4일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 수상자 선정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4일 올해 생리의학상은 체외수정 기술을 개발해 전 세계 모든 부부의 10% 이상에게 불임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에드워즈 박사에게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체외수정(IVFㆍIn vitro Fertilization)은 요즘 보편화된 의료기술이지만 1978년 7월 25일 영국 올드햄 병원에서 세계 최초 시험관 아이가 태어날 정도로 생리의학의 불모지였다. 그의 소신 덕분에 전 세계에서 400만명이 시험관 수정을 통해 태어났고 그들 중 다수가 현재는 어른이 되었고, 일부는 이미 부모가 되었다.

 

대신 그의 부인 루스와 가족은 발표문을 통해 "너무도 기쁘다"면서 "연구의 성과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쳤으며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불굴의 의지로 연구를 개척해 성과물을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체외수정 연구로 전세계 400만명 불임부부에 희망줘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 노벨위원회는 4일 체외수정(IVF) 기술을 개발, 전 세계 불임부부의 10% 이상에게 고통을 안겨준 불임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연 에드워즈 명예교수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드워즈 명예교수는 1950년대 초부터 시험관 수정 요법이 불임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고 판단, 체계적으로 불임연구에 몰입, 시험관에서 난자를 수정하는데 성공했다. 에드워즈 명예교수는 산부인과 의사 패트릭 스텝토 박사(1988년 작고)와 함께 세계 최초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키는데 성공, 불임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인 루이스 브라운은 현재 만 32세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했다. 에드워즈 명예교수는 동료들과 함께 시험관 수정 기술을 정리하고 세계에 전파, 약 400만명 이상의 불임부부가 아기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었다.


최두석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나팔관 폐색 또는 나팔관이 없는 여성들도 임신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발견함으로써 전세계 불임부부들에게 임신이라는 커다란 희망을 선사한 연구성과"라며 "이후 미세조작술등 불임치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커다란 단초를 제공했다"고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의 의미를 평가했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며, 1000만 스웨덴 크로네(약 16억 7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5일), 화학상(6일), 문학상(7일), 평화상(8일), 경제학상(11일)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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