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두드리는 바람 / 남낙현 (낭송 이혜선)
2012.12.02 by 巡禮者
사랑해서 외로웠다 / 이정하 (낭송 이혜선)
11월의 노래 ...김용택
2012.11.21 by 巡禮者
나 이 ...류시화
2012.11.12 by 巡禮者
11월의 나무처럼 / 이해인
으악새 울음소리
2012.11.08 by 巡禮者
가을날 추억은 축복이다.
2012.11.01 by 巡禮者
종이배 사랑/도종환
2012.10.25 by 巡禮者
아름다운시 2012. 12. 2. 13:50
아름다운시 2012. 12. 2. 13:49
11월의 노래 ...김용택 해 넘어가면 당신이 더 그리워집니다 잎을 떨구며 피를 말리며 가을은 자꾸 가고 당신이 그리워 마을 앞에 나와 산그늘 내린 동구길 하염없이 바라보다 내 키를 넘는 마른 풀밭들을 헤치고 강을 건너 강가에 앉아 헌옷에 붙은 풀씨들을 떼어내며 당신 그리워 눈물납..
아름다운시 2012. 11. 21. 20:35
나 이 ...류시화 누군가 나에게 나이를 물었지 세월 속에 희끗희끗해진 머리를 보고 난 뒤 내 이마의 주름살들을 보고 난 뒤 난 그에게 대답했지 내 나이는 한 시간이라고 사실 난 아무것도 세지 않으니까 게다가 내가 살아온 세월에 대해서는.. 그가 나에게 말했지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
아름다운시 2012. 11. 12. 21:34
11월의 나무처럼/이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에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은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
아름다운시 2012. 11. 12. 21:01
으악새 울음소리 /蘭草 權晶娥 저녁노을 곱게 물든 황금빛 호숫가에 갈색머리 풀어헤친 으악새의 쓸쓸한 황혼모습이 시인(詩人)의 횅한 가슴을 흔들어 놓습니다. 갈바람 스치는 노쇄한 등골마다 세월의 회한(悔恨) 서린듯 으악 으악 으악새의 애잔한 소리가 참으로 서글퍼게 들려옵니다 ..
아름다운시 2012. 11. 8. 13:12
가을날 추억은 축복이다 이 가을 나에게도 보석같은 눈물 흘릴수 있는 사랑의 추억이 있다는것 그것은 축복이리라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지 않는것 보다 낫다 때로는 사랑에 상처 받고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보지만 다시 그 흐름에 휩쓸리고 만다 사랑을 버린 사람이든 사랑..
아름다운시 2012. 11. 1. 09:09
내 너 있는 쪽으로 흘려 보내는 저녁 강물빛과 네가 나를 향해 던지는 물결소리 위에 우리 사랑은 두 척의 흔들리는 종이배 같아서 무사히 무사히 이 물길 건널지 알수 없지만 아직도 우리가 굽이 잦은 계곡물과 물살 급한 여울목을 더 건너야 하는 나이여서 지금 어깨를 마주 대고 흐르..
아름다운시 2012. 10. 25.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