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上을 향한 巡禮者

(828)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장재봉 신부 연중 제12주일(루카 9,18-24) 발행일 : 2013-06-23 그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신 걸 보니 세간의 반응도 궁금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세례자 요한”이나 “엘리야”라고도 하고 “옛 예언..

복음생각 2013. 7. 7. 14:19

(827) 너는… 너는… 너는… / 장재봉 신부 연중 제11주일(루카 7,36-8,3) 발행일 : 2013-06-16 가끔 성경이 선택한 단어가 과장되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다윗에게 “주님의 말씀을 무시했다”고 지적하신 일도 그리 들립니다. 유감입니다. 우리들이 설령 죄에 빠진다 하더라도 결..

복음생각 2013. 7. 7. 14:17

(826)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위한 주님의 응답입니다 / 장재봉 신부 연중 제10주일(루카 7,11-17) 오늘 복음은 외아들의 장례를 치르던 막막한 과부의 심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피맺힌 넋두리를 들려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1독서가 전하는 애끓는 어머니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리라 ..

복음생각 2013. 6. 9. 11:19

(825) 아브라함은 주님을 정말로 사랑했구나! / 장재봉 신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루카 9,11ㄴ-17)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루카 9,11ㄴ-17) 십일조에 대해 거부감이 커서 마치 교회가 신자들을 갈취하기 위한 방법처럼 여기는 분들을 봅니다. 사랑이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이..

복음생각 2013. 6. 9. 11:17

(824) 하느님, 예수님 그리고 우리 / 장재봉 신부 삼위일체대축일(요한 16,12-15) 가끔 지칠 때, 저는 오늘 제1독서의 잠언 부분을 찾아 읽습니다. 그날, 아버지 곁에서 ‘사랑받는 아이’로써 ‘그분의 즐거움’이 되고자 “그분 앞에서 뛰놀았다”는 예수님의 천진한 고백에 마음의 시름이 ..

복음생각 2013. 6. 9. 11:13

(823) 생일, 축하합니다! / 장재봉 신부 성령강림대축일(요한 20,19-23) 가끔 지칠 때, 저는 오늘 제1독서의 잠언 부분을 찾아 읽습니다. 그날, 아버지 곁에서 ‘사랑받는 아이’로써 ‘그분의 즐거움’이 되고자 “그분 앞에서 뛰놀았다”는 예수님의 천진한 고백에 마음의 시름이 걷히는 느..

복음생각 2013. 5. 25. 19:10

(823) 생일, 축하합니다! / 장재봉 신부 성령강림대축일(요한 20,19-23)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창세 이후 내내, 세상을 향한 짝사랑으로 가슴 앓던 하느님 사랑이 드디어 땅의 화답을 얻었던 기념일입니다. 수천 년을 품어 수없이 이어지던 사랑이 열매를 맺어 교회가 탄생하게 된 날입니다. 외..

복음생각 2013. 5. 25. 19:08

(822) 주님의 예루살렘 / 장재봉 신부 부활 제7주일·주님 승천 대축일(루카 24,46-53) 우리는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을 기념하며 부활 7주간을 맞이합니다. 사순시기 동안 고난당하신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주님의 십자가 달리심과 죽으심에 동참했던 기억이 이리 선연한데 벌써 여섯 주간이 ..

복음생각 2013. 5. 25. 19:03